다시 고개를 드는 음주운전
다시 고개를 드는 음주운전
  • 장세준
  • 승인 2010.03.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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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초때 음주운전 단속을 대대적으로 하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각인이 되었는지 몰라도 적발도 많이 되고 그에 맞춰서 더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0년이 시작되어 2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금 음주운전의 단속이 뜸해졌겠지라는 생각으로 조금씩 고개를 드는 것 같다.

다시한번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설명하면서 이글을 읽는 독자분들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한다.

우선, 술이 몸속으로 가면 우리 신체의 신경계 등의 기능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늦어져 원활한 운전이 이루어지기 힘들게 되어 중요 교통법규(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를 위반하게 되면서 다른 차와의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나 피해가 운전자의 개인적인 불이익(운전면허 행정처분)에 그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무고한 사람들까지의 안전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너무나도 위험한 행위이다.

우리의 인생을 한순간 술한잔의 기분으로 바꿀 수는 없지 않은가? 곰곰이 우리가 음주운전을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다음날 차가 필요한 특별한 이유가 있기 보다는 단순히 불편한 것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한다.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의 야기로 생명의 위험성보다는 단지 음주단속에 적발 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 안절부절 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운전자들의 솔직한 속마음일 것이다.

음주운전 차제를 일종의 범죄화 시키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여 그것을 어기는 자는 그에 따른 강도 높은 처벌을 부과함으로써 음주운전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정착 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신문기사에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발생의 기사를 접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래본다.

우리가 이러한 필자의 주장에 동조하고 실천을 옮긴다면 가장 현명하고 최고의 운전자가 될 것이다.

바로 지금 여러분들도 그 주인공이 한번 되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