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글로벌 취업 연계 청년인재 육성"
SPC 파리바게뜨 "글로벌 취업 연계 청년인재 육성"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2.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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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정보대와 MOU, 6년간 100여명 미주법인 인턴십 참여
파리바게뜨와 우송정보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3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 일환인 '미국 파리바게뜨 제빵제과반' 학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SPC]
파리바게뜨와 우송정보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3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 일환인 '미국 파리바게뜨 제빵제과반' 학생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SPC]

SPC 계열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우송정보대학과 함께 진행하는 ‘2023년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20명의 청년 인재들을 미주법인에 인턴십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의 미주법인 인턴십 채용은 우송정보대와 MOU(업무협약)를 맺은 것에서 비롯됐다. 파리바게뜨는 교육부 주관의 우송정보대 ‘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3.0 사업’과 연계해 개설된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 학생들에게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매년 15~20명의 학생들을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취업 연계했다. 현재까지 6년간 총 100여명이 파리바게뜨 미주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지난해부터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현지 법인에 정직원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재 8명의 학생들이 정식 채용됐다.

파리바게뜨 해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우송정보대 제과제빵학과 학생 중 희망자들을 모집하고 2학년부터 ‘미국 파리바게뜨 제과제빵반’에 입과 시킨다. 이후 1년간 미국 파리바게뜨에서 일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마지막 한 달은 파리바게뜨가 직접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이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학·글로벌 이문화 교육과 비즈니스 매너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 전원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미국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는 60여개 매장을 새로 오픈하고 160개 매장 이상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진출도 앞두면서 미주사업 성장에 따라 국내 청년 인재들의 채용 규모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런 팁톤(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CEO는 “한국 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올해도 정식 채용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SPC 관계자는 “한국 청년 인재들에 대한 현지 평가와 만족도가 높아 향후 채용을 확대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