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 MWC2023에서 첫 선을 보이는 LG생건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사진=LG생활건강]](/news/photo/202302/1664428_829566_4749.png)
LG생활건강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가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LG생건은 현지시각 이달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 ‘print’를 결합한 브랜드 IMPRINTU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 특성이 반영됐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또한 고객이 IMPRINTU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또는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NTU로 새긴 타투는 피부에 약 하루 정도 지속 된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해서 남녀노소 안전하고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혜선 LG생건 뷰티테크 프로젝트 BM(브랜드매니저)은 “MZ세대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다양하다는 점에 착안해 피부는 물론 의류에도 사용 가능한 IMPRINTU를 MWC에 선보이게 됐다”며 “LG생활건강이 축적한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한 제품 개발로 고객의 뷰티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MPRINTU 앱에서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인공지능) ‘EXAONE(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 기반의 디자인 도안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도안 중에는 LG AI 아티스트 ‘틸다’의 감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안들도 포함됐다.
LG생건은 올 2분기 국내와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에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