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0억 지원'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 강화
'5300억 지원' 반도체 소부장 경쟁력 강화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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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현장 점검…미국 현지 GP 센터 가동
이창양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창양 산업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5300억원 규모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오는 6월 해외에 진출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한 미국 현지 거점도 가동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세종시에 소재한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 비전세미콘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지원책을 공개했다.

이 장관은 한국 수출의 19.8%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반도체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 △5300억원 규모 정책금융 지원 △반도체 펀드 3000억원 투자 △소부장 제품 실적 확보를 위한 실증 지원 등 정부의 각종 지원책을 소개했다.

그는 오는 6월 미국에 반도체 글로벌파트너링(GP) 센터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글로벌파트너링 센터는 국내 반도체 기업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법인 설립과 매칭 상담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수출기업의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공급망 개편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화되는 여건 속에서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수출을 증가세로 돌리기 위한 방안 모색차원이다.

비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용 플라즈마 세정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이다. 2022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가파른 수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장관은 비전세미콘의 주력 분야인 반도체 플라즈마 세정과 오븐 시스템 등 반도체 후공정 장비 생산 현장을 살폈다.

이 장관은 비전세미콘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개발한 무인 로봇 식당 ‘스토랑트’를 찾아 비말 차단 테이블을 체험했다.

이 장관은 “스토랑트 시스템은 로봇을 활용한 대표적인 제조업의 서비스화 사례”라고 평가하며 “산업부는 올해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총 19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시범구매 확대, 비말차단 테이블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소관 공공기관에 혁신제품 의무구매를 준수할 것을 독려하고, 수출바우처, 지사화 사업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fro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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