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재해구호기금 긴급 투입’
2억2140만 원 투입, 오는 24일까지 총 2097가구에 각 10만 원 지급
이달 초 군 자체 난방비 지급에 이은 두 번째 지원
2억2140만 원 투입, 오는 24일까지 총 2097가구에 각 10만 원 지급
이달 초 군 자체 난방비 지급에 이은 두 번째 지원
충남 태안군이 충남도와 손잡고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한다.
군은 이달 중 충남도 재해구호기금 2억214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맞춤형(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자격 보유가구 총 2097가구에 각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난방비 지급은 이달 초 태안군이 예비비를 들여 자체적으로 진행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급에 이은 충남도 차원의 지원으로, 앞서 군은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2141가구에 선제적으로 각 10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한 바 있다.
충남도는 유래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특별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도 재해구호기금 관리조례에 근거해 이번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올해 1월31일 기준 맞춤형 급여 보유가구다. 난방비는 각 가구별 대표계좌로 입금되며, 계좌 입금이 어려울 경우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군은 2월24일 계좌입금 및 상품권 배부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급누락자에 대해서는 내달 중 추가 지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 초 군 자체 지원에 이은 충남도의 난방비 지원으로 저소득층의 어려움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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