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소유 공공주택 13만호 '총공시가격 46조원'
SH 소유 공공주택 13만호 '총공시가격 46조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15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알 권리 충족 취지 자산 현황 공개
SH 보유 공공주택 취득가·장부가액·공시가격(단위:억원·호). (자료=SH)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사 소유 공공주택 13만1160호에 대한 자산 내역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산 공개 공공주택에는 월세형 7만9739호와 전세형 2만5797호, 매입임대 2만5624호가 포함됐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SH가 보유한 모든 공공주택의 토지와 건물 가격을 더한 공시가격은 45조6979억원이고 취득가액은 21조9625억원, 장부가액은 18조4798억원이다.

취득가액은 자산을 취득한 당시 기준 시가를 말한다. 장부가액은 해마다 변하는 물건의 가치를 회계장부상에 기록한 수치로 통상 건물은 해마다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취득가액보다 낮은 경우가 많다. 공시가격은 정부가 조사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부동산 가격의 지표가 된다. 

유형별로 월세형 공공주택은 공시가격 23조8323억원, 취득가액 8조4571억원, 장부가액 6조66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형 공공주택은 공시가격 17조4689억원, 취득가액 7조7739억원, 장부가액 6조4920억원으로 조사됐다. 매입임대주택 공시가격과 취득가액, 장부가액은 각각 4조3967억원과 5조7315억원, 5조3206억원으로 집계됐다.

SH는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앞으로도 주택·건물 자산 현황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헌동 SH 사장은 "시민이 언제든 공사 자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사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 정보를 지속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SH 공공주택 공개 자산 현황은 S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