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민주당에 기생하는 정당”
“국민참여당, 민주당에 기생하는 정당”
  • 양귀호기자
  • 승인 2010.02.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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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모습 국민에 보여서야”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4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관계와 관련, “(국민참여당은) 지금 민주당에 기생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BBS 아침저널’에 출연, “어떻게 야권통합을 얘기하는데 지분에 의한 정치를 하자며 구태정치로 돌아가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일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최근 제기되는 야권분열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기득권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야권통합을 강력히 추진하려 한다”면서 “지금 통합해도 늦지 않다.

3월 내에 통합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20, 30대 세대가 민주당에 대한 지지보다는 아직 부동상태”라며 “이 분들의 지지를 이끄는 정책 전환 내지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권 출범 2주년과 관련, “국민의 고통과 눈물로 얼룩진 2년”이라며 “2년 동안 국민에게 준 것은 빚더미, 실업 그리고 대통령 말 뒤집기에 의한 약속위반”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