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6100기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신축
양구군, 6100기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신축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2.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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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원 투입… 봉안실·제례실·사무실 등 공간 조성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양구읍 하리 봉안공원 일원에 6100기를 봉안할 수 있는 봉안당을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봉안시설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국비 6억9300만원과 도비 5940만원, 군비 40억4760만원 등 총 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봉안당은 지상 1층, 832㎡ 규모로 총 6100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봉안실, 제례실, 휴게실, 사무실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봉안 공원의 봉안시설은 2009년에 신축해 개인단의 경우 93%가 분양됐고, 부부단은 이미 만장인 상태여서 단체단을 부부단으로 전환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봉안시설 조성의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봉안시설 신축사업을 확정하고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며, 봉안당 신축으로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쉼터를 조성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장사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장사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도록 적기에 준공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