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사진=카카오]](/news/photo/202302/1660841_826566_60.jpg)
카카오와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7억원을 기부한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긴급모금 캠페인에 104만명 이용자들이 참여, 현재까지 27억원 이상 기부금이 조성됐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 김범수 센터장이 10억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진이 발생한 이후 7일 오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 등과 함께 기부금 조성을 위해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모금액은 각 기관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식수·먹거리 제공 △생필품·난방 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호 △구조와 치료 의료·보건 지원 등을 위해 쓰인다.
모금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모금함 페이지 또는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응원 공유 등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에 하단에 응원 댓글을 작성할 때마다 카카오가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한다.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댓글·응원·공유 시 1건당 100원을 추가기부한다. 카카오는 현재까지 이를 통해 모금액 가운데 약 6억원을 기부했고 이용자 참여에 따라 최대 10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이스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재고가 남지 않는 주문제작 방식으로 제작되며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한다. 판매금 전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되며 피해 지역 재건과 깨끗한 식수·위생 제공,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두 나라를 돕기 위해 카카오와 김범수 센터장도 함께 마음을 보태기로 결정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한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