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재' 매년 100명 만드는 13개 대학 신규 선정한다
'SW인재' 매년 100명 만드는 13개 대학 신규 선정한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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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3월20일까지 '2023년도 SW중심대학 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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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에 전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월20일까지 2023년도 SW중심대학 사업의 신규 선정을 공고한다고 12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현장 요구를 반영해 SW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전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신기술 교과목 개발 △실전적 산학협력프로젝트 △SW융합교육과정 활성화 △초·중등 교사 SW교육지원 등 SW가치확산과 SW인력양성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총 838억원 규모로 51개 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일반트랙 38개, 특화트랙 6개 대학을 지원하며 이 중 일반트랙 11개, 특화트랙 2개 등 총 13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한다.

일반트랙은 SW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이며 SW학과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 가능하다. 선정시 매년 20억원(1차년도 9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일반트랙 지원기간은 최대 8년이며 기존 1단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지원이 종료된 대학이 재선정될 경우는 6년을 지원한다.

특화트랙은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트랙과 달리 SW학과 정원·대학원 운영 등 자격 조건이 없다. 선정시 연간 10억원(1차년도 4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화트랙 지원기간은 최대 6년이며 중소대학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학은 지원이 제한된다.

과기부는 지역 SW인재 양성 확산을 위해 13개 대학 신규 선정 평가 시 수도권 이외의 지역과 울산·세종·전남 등 미선정 지역 대학이 참여할 경우 각각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선 대학의 디지털 교육 혁신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신기술·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SW전공자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