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신형 척추의료가전 'V7' 출격 임박…'복부도자 개선' 예상
세라젬, 신형 척추의료가전 'V7' 출격 임박…'복부도자 개선' 예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2.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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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V7 적합성평가 통과, 의료기 등록 후 출시예상
세라젬 홈페이지에서 척추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의 가격 인상 전 판촉을 벌이고 있다.[이미지=세라젬 홈페이지]
세라젬 홈페이지에서 척추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의 가격 인상 전 판촉을 벌이고 있다.[이미지=세라젬 홈페이지]

세라젬이 신형 척추의료가전제품 ‘세라젬 마스터V7’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제품을 통한 헬스케어 시장 수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세라젬은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이달 1일 ‘세라젬 마스터 V7(모델명 CGM EB-2302)’ 명칭으로 적합성평가를 통과했다. 이 제품은 척추의료가전 ‘세라젬 마스터 V6’의 후속작으로 추정된다.

세라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 일정과 기능은 말해줄 수 없다”고 전했지만 신제품 공개는 임박한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일반적으로 적합성평가는 전자제품 개발 완료 후 출시 전 최종단계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세라젬은 전작들처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으면 신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세라젬의 신형 척추의료가전은 2021년 8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세라젬은 누운 상태로 온열도자로 등허리를 자극하는 침상형 안마기 분야에서 독주 중이다. 2021년부터는 국내 헬스케어 1위였던 바디프랜드를 제치고 시장 선두에 올랐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침상형 안마의자’ 에이르를 선보였고 위니아에이드도 ‘위니아 me닥터마사지’로 출사표를 던졌다.

업계 일각에선 세라젬의 신제품 넘버가 ‘V7’로 소폭 오른 만큼 기존 제품과 기능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세라젬 제품을 보면 세라젬 마스터 V3과 V4의 경우 마사지와 온열찜질을 해주는 ‘도자’의 차이는 없다. 대신 V4에선 안마프로그램 추가와 복부 온열마사지기인 ‘복부도자’에 진동기능을 더했다.

반면 마스터 V4 후속작 V6에선 4세대 3D모션 도자를 채용해 경추부분 마사지를 강화했다. 총 4개 도자중 1열의 2개가 개별로 움직여 목부분을 들어 올려주는 방식이다. 또 본체에 꽂아 사용하는 에어셀 다리 마사지기도 추가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세라젬 신제품은 기존제품과 큰 차이는 없고 기능적인 면을 개선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복부도자의 효능에 대해 문의가 많아 그에 대한 기능을 개선하고 임상실험으로 의료기 인증도 추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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