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연식변경 모델 출시
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연식변경 모델 출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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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무용 사용 목적 고려한 편의사양 기본화·추가
기아 ‘더(The) 2024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 ‘더(The) 2024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기아가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의 연식변경 모델 ‘더(The) 2024 니로 플러스’를 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니로 플러스는 지난해 5월 말 출시와 함께 기아의 본격적인 PBV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약 4700대 판매됐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를 구매자의 의견을 반영해 더 2024 니로 플러스를 사용 목적에 더욱 적합하도록 일부 사양을 기본화하고 신규 사양을 추가했다.

더 2024 니로 플러스는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주행 편의성을 높인 사양을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 모두에 기본 적용했다.

또 택시 모델은 2열 승하차가 잦고 승차 시간이 길지 않은 특성을 고려해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하며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다. 업무용 모델에는 2열 센터 암레스트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더 2024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 혜택,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으로 택시 모델의 경우 △라이트 트림(등급) 4600만원 △에어 트림 4750만원이다. 업무용 모델은 △에어 트림 4755만원 △어스 트림 4850만 원이다

기아는 전기차 개인택시 소비자를 위한 ‘기아 EV 멤버스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국내 첫 개인택시 소비자 전용 멤버십으로 기아 전기차 구매자 중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사업자에게 카카오T 블루 가입비, 기사식당 쿠폰, 택시 전용 용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기아의 첫 PBV로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개인·법인택시, 법인업체 업무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상품성을 강화한 더 2024 니로 플러스는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확대되는 PBV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