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실적 개선 가시화…영업익 11.7% 증가
GS리테일, 실적 개선 가시화…영업익 11.7% 증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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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5.8% 신장한 11조2264억…"편의점·수퍼·호텔 호조"
GS리테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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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의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다.

GS리테일은 2022년 한 해 동안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15.8% 증가한 11조2264억원의 매출과 11.7% 증가한 24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다만 2021년 실적에는 2021년 7월1일자로 GS리테일에 통합된 GS홈쇼핑(GS샵)의 상반기 매출·영업이익이 반영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편의점과 수퍼, 호텔 등 주요 사업부의 반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1만6448개점을 보유한 편의점의 경우 기존점의 신장이 두드러졌다. 수퍼는 요기요와 함께 선보인 ‘요마트’ 운영 점포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특히 호텔사업부가 국내외 투숙객 증가 효과를 누렸다.

반면 홈쇼핑은 엔데믹 영향으로 하반기 들어 매출이 정체됐다.

수익성과 관련해서는 미래성장을 위한 IT 투자와 각종 광고판촉비, 퀵커머스 비용 등에도 불구하고 주요 사업의 매출 규모 자체가 커지고 일부 사업의 비용 효율화로 개선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수퍼를 비롯한 플랫폼B/U의 기존점 매출 증가, 매출이익률 개선과 호텔의 매출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와 여행객 증가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