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안철수 등 6명 與 당대표 예비경선 진출… 강신업 탈락
김기현·안철수 등 6명 與 당대표 예비경선 진출… 강신업 탈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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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선관위, 당대표 6인·최고위원 후보 13인 발표
"구체적 탈락사유 밝히기 어렵다"… 이준석, 후보 후원회장 가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예비심사를 통과한 당대표 후보 6인과 최고위원 후보 13인을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 6인에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 후보 13인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문병호·민영삼·박성중·이만희·이용·정미경·조수진·천강정·태영호·허은아 후보 등이다.

당대표 후보에서는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와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이 서류 심사에서 탈락됐다. 

최고위원 후보에서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류여해 전 최고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정동희 작가 등이 탈락했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들을 엄선했다"면서 "구체적인 탈락 사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예비경선은 오는 7일 비전발표회를 거쳐 8∼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치러진다. 

선관위는 오는 10일 당 대표 후보 4인,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 4인 등 본경선 최종 진출자를 발표한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날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가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을 수 있다는 결론도 함께 내렸다. 

배 대변인은 "당원권이 정지된 자라도 특정 후보의 후원회 회원 또는 후원회장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정치자금법상 후원회장은 당원이 될 수 없는 자를 제외하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허 의원과 김 전 최고위원, 천 변호사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