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음역세권에 공공주택 포함 '574가구 공급' 추진
서울 길음역세권에 공공주택 포함 '574가구 공급' 추진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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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원 접근성 높이는 보행로 등도 계획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642번지 일원 위치도. (자료=서울시)

서울 길음역세권에 공공주택 115가구를 포함한 574가구 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인근 개운산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보행로 등도 함께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돈암동 642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돈암동 642번지는 40년 이상 저층아파트가 있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세권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통해 해당 지역에는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57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115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지어진다.

서울시는 사업지 내 다양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공공보행로를 설치해 개운산 근린공원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전용 놀이터 등도 설치해 안전한 여가·문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역세권 주택 건립을 통해 길음역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