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태원참사 추모제’ 참석… “국가의 책임 실종됐다”
이재명, ‘이태원참사 추모제’ 참석… “국가의 책임 실종됐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2.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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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가의 책임은 실종됐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00일 추모제’에 참석해 “평범한 유족을 투사로 만드는 이 정권의 무책임하고 비정한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참사의 온전한 치유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해 아직도 사망신고를 하지 못했다는 유족들이 있는데 국가 권력은 유족의 간절한 바람을 철저히 묵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도 “참사 이전에도 참사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까지도 국가의 책임은 실종됐다”며 “희생자와 유족, 모든 국민들에게 평범한 주말이어야 했던 '10월 29일'을 고통으로 만든 그 책임을 반드시 묻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