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롯데건설,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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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비 90% 감축 효과

롯데건설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 '위드엠텍'과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다.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사용하고 강도 및 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도입했다.

친환경 콘크리트로 아파트(1000세대 기준) 시공 시 약 6000t 탄소 저감이 가능하며 나무 4만20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 재료인 콘크리트 원재료 생산 및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 배출 주요 원인인 시멘트 사용량도 감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건설 현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적용 확대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