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5% 민주 34% 무당층 26% 정의 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표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달 31일~이달 2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달 17~19일 조사한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한 34%로 기록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3%으로 가장 높았고, '공정/정의/원칙' 8%, '경제/민생'과 '결단력/추진력/뚝심'이 각각 6%였다.
이 밖에 △'국방/안보', '노조 대응' 이상 5%, △'부정부패·비리 척결', '서민 정책/복지',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 이상 4% 순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56%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최근 고물가·고금리 상황의 영향으로 '경제/민생/물가(15%)'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외교' 14%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 7%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6% △'발언 부주의'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 3% 등이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2%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두 달째 30% 중반, 부정률 50%대 중반"이라며 "대통력 직무 긍정률은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다 12월 들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2%p↓), 더불어민주당 34%(2%p↑),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6%, 정의당 5%로 각각 관측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