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민생 파탄' 이재명·민주,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성일종 "'민생 파탄' 이재명·민주, 국민께 석고대죄해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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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이런 야당 대표 처음 목도"
"李, 선동 행위 자신 방탄으로 이용"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3일 "석고대죄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께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받아쳤다.

성 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만큼은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여당에 강력히 촉구한다'는 이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그는 "국민들은 증거가 차고 넘쳐도,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도 모른다고 잡아떼며 범죄 혐의가 정당하다고 우기는 야당 대표를 처음 목도하고 있다"며 "민생을 내팽개치고 장외투쟁까지 서슴지 않는 민주당과 이 대표가 누구에게 석고대죄하란 거냐"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본인의 범죄 혐의로 민생이 파탄 나고, 국가 운영이 혼란스럽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만 당당하다며 검찰이 소설 쓰고 있다고 뒤집어씌우고 있다"며 "거짓말이 일상화돼 있고, 증거를 들이대면 입을 닫고, 불리한 측근들의 증언이 나오면 모른다며 외면하는 야당 지도자가 석고대죄해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꼬집었다.

성 위의장은 "제1야당 대표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트리는 선동 행위를 자신의 방탄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 대표는 간교한 요설로 국민을 속이지 말고 검찰 수사에 응하길 바란다. 광장은 국민의 것이지, 범죄자의 것이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