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선전전은 진행
전장연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 중단”… 선전전은 진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2.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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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오는 13일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위 중단 기간에도 지하철 선전전은 진행할 방침이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제275일차 지하철 선전전에서 “국회의원 모임 ‘약자의 눈’과 시민사회단체가 이동권 문제의 사회적 대화와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테니 지하철 탑승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 문제는 시민들이 풀어주셔야 한다”며 “책임이 있는 사회적 강자인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요구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3일까지 기다리며 시민사회와 각계각층, 노동조합, 종교계와 함께 풀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지하철 시위 중단 기한인 13일 오전 8시 4호선 삼각지역에서 앞으로의 승하차 시위 일정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