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 해제 후 색조 화장품 수요 늘었다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색조 화장품 수요 늘었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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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온라인몰 157%-신세계인터 아워글래스 109% '증가'
GS샵 뷰티 제품 판매 방송화면[이미지=GS리테일]
GS샵 뷰티 제품 판매 방송화면[이미지=GS리테일]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서 색조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샵은 지난 1월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색조 메이크업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립스틱, 립 틴트, 립 라이너 등 립 메이크업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60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샵은 이에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뷰티 특집 방송을 실시한다.

배효권 GS샵 뷰티팀장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로 피부관리와 함께 메이크업까지 뷰티 상품 전체적으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뷰티 특집에서는 스킨케어부터 뷰티 디바이스, 색조까지 고객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좋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 등의 매출이 증가세라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아워글래스의 1월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인 1월30일 전후 5일간(1월28일~2월1일) 매출은 149% 급증했다. 하이라이터와 블러쉬, 립밤, 컨실러 등 6개 색조 제품이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연작의 1월 한 달간 매출도 71.6%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617% 폭증했다. 지난달 메이크업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차지한 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특히 그간 마스크 착용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물광, 광채, 촉촉한 피부 표현과 관련된 제품들이 인기”라면서 “관련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