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석고대죄 자세로 민생 문제 해결 동참을"
이재명 "與, 석고대죄 자세로 민생 문제 해결 동참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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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 일삼는 나쁜 정치, 이젠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의 고통을 덜진 못할망정 정쟁이나 일삼는 나쁜 정치, 이제 중단하기 바란다"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임시국회만큼은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에 동참해 줄 것을 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단히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정치 파업 때문에 1월 국회는 사실상 허송세월하고 말았다"면서 "집권 세력이 국회에 빗장을 거는 동안 국민은 난방비 폭탄, 생활 물가 급등으로 큰 고통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난방비 폭탄, 이자 폭탄, 공공요금 폭탄이 민생에 대한 핵폭탄으로 악화되기 전에 우리 민주당이 제안한 30조원 민생 프로젝트 협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새해 들어서 각종 현안 관련한 특위, TF(태스크포스)가 속속 발족해서 가동 중"이라며 "민생 경제와 주요 이슈들에 대한 당의 주도적 역할을 위해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