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방문… 방명록엔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헌화와 분향, 묵념을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에 예를 표한 후 박동진 생가 보존회 이사장으로부터 내부에 전시된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생전 사진에 대한 소개를 듣고 환담을 나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생가를 둘러본 뒤 "숭모관이 협소하다"며 개선 방안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생가 방문에 동행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숭모관이 너무 협소하다며 함께한 도지사, 시장, 국회의원에게 좋은 방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방문하자 2000여 명의 시민들이 박 전 대통령 생가 입구 2km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를 연호하며 환영했고, 대통령은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대통령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은 오늘로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9월과 2022년 2월에도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습니다. 2023.2.1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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