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대비 9% 증가
기아, 1월 23만2437대 판매…전년대비 9%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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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티지’…국내 ‘카니발’ 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아 사옥. [사진=현대자동차그룹]

기아가 2023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3만243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3만8678대를 팔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19만3456대를 판매해 9.9%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25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2만7075대), ‘쏘렌토’(1만6386대)가 뒤따랐다.

국내에서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904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총 1만2903대 팔렸다.

카니발을 비롯한 레저용차량(RV)은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651대 팔렸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2만7029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3709대, K3(포르테)가 1만4865대로 뒤따랐다.

한편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39% 감소한 75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137.5% 증가한 2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 중”이라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