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과대학 유치기획단 구성… 활동 본격화
창원, 의과대학 유치기획단 구성… 활동 본격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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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지역내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31일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해 세부 추진 전략과 유치 활동 로드맵 수립 논의에 착수했다.

이번 기획단은 지난달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 품격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의과대학 유치에 돌입한다는 홍남표 시장의 선언에 따라 구성됐다.

경남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가 공동단장을 맡고 , 조명래 제2부시장이 총괄단장으로서 기획단 활동을 지휘한다.

TF(한시적 특별 전담팀) 형식으로 꾸려진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에는 교육.산업. 도시계획. 보건. 홍보 관련 7개 부서가 참여해 의과대학 설립을 바라는 시민들의 여망을 한데 모아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기에 치밀한 당위 논리를 더해 중앙정부를 향한 의과대학 설립 요구의 목소리를 높여 나간다.

홍남표 시장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시의 노력은 90년대부터 계속돼 왔으나 여러 가지 외부 여건으로 번번이 좌절됐다”며 “이번 기획단을 중심으로 정치권. 학계. 지역의료계. 산업계 등과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은 물론 우수한 시설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시키고, 나아가 창원특례시민의 자긍심도 드높일 수 있도록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