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판매량 1만1003대…'토레스' 역대 최다
쌍용차, 1월 판매량 1만1003대…'토레스' 역대 최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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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돌파
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2023년 1월 총 1만100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 판매량은 7130대, 3873대로 각각 전년대비 47.4%, 40.1% 늘었다.

1월 판매량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지난 2019년 1월 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10월 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를 넘어섰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5444대 판매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다. 토레스는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쌍용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 글로벌 출시한한 토레스와 함께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수출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쌍용차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U100’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