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해 주주가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해 주주가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2.01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1일까지각 500억·250억 규모 장내 매수 예정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CI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0만9406주, 취득 예정 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 취득 예정 금액 약 250억원 규모다.

양사는 2023년 2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다.

양사는 지난해에도 셀트리온 총 155만5883주(25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130만3854주(8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후 현금 배당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으로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양사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