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5000억원 규모 'KB국민희망대출' 출시
KB국민은행, 5000억원 규모 'KB국민희망대출'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2.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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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대출 대환 가능…소득요건 등 대출기준 완화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취약차주의 가계 안정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 대출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재직기간과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한 내부 평가모델을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KB국민은행 가입자뿐만 아니라 타행 거래자도 이용 가능하며,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상환 부담을 경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소비자를 포용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