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6100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 6100억 규모 LNG운반선 2척 수주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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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총 20억달러 수주…연간 목표치 21%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달 20억달러 수주 실적을 거두며 2021년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6097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를 포함해 한 달 사이 20억달러 수주 실적을 거뒀다. 이는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 목표로 제시한 95억달러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간 목표치를 초과한 122억달러, 94억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수주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