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종전 이사장 체제 전환 촉구”
“김문기 종전 이사장 체제 전환 촉구”
  • 전성남 기자
  • 승인 2010.02.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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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상지영서대학 총동창회, 기자회견 통해 주장
상지대학교 총동창회와 상지영서대학총동회는 지난 19일 서울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문기 종전 이사장을 포함한 종전 이사의 정 이사 체제 전환이 조속하게 이뤄지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길향철 상지대 총동창회장은 이 자리에서 보도 자료를 통해 “유재천 총장이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서울고등법원, 헌법재판소의 권리구제 결정 된 학교법인 상지학원 김문기 설립자와 종전 이사에게 교육과학기술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경영권을 돌려 주어야 마땅하다”며“유 총장은 김문기 설립자 겸 종전 이사장과 종전 이사들이 경영권 인수에 아무런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음해 모략을 멈추지 않는 것은 편향된 외부 세력과 결탁을 통해 상지대학교가 심각한 분규에 빠진 것처럼 만들어, 임시 이사 파견을 노리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재천 총장의 지난 18일 기자회견 내용은 ‘구 재단이 배제된 정 이사 체제’,‘설립자는 원흥묵이지, 김문기가 아니다’라는 등이다.

한편 김문기 상지학원 설립자는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로부터 ‘투철한 교육관으로 헌신한 사학유공자’로 인정받아 지난 2009년 서울 63씨티 국제회의장에서 봉황장을 수여 받았다.

또한 지난 2007년 5월 17일 대법원 승소 판결과 관련 당시 언론과 사회단체등으로 부터 ‘국가의 과도한 사학 개입에 제동을 건 일대 사건’이라는 평과 함께 엄청난 사회적 관심사를 촉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