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친환경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시행
시화병원, 친환경 바이오필릭 디자인으로 환경 개선 프로젝트 시행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2.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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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화병원제공
사진/시화병원제공

경기 시흥시에 소재한 시화병원은 환자 및 내원객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소음 없는 쾌적한 진료 환경 제공을 위해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의 색감과 질감, 패턴 등을 살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공간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테리어 방식 중 하나이다.

시화병원은 외래 진료 대기 구역 4곳, 로비 및 통로 4곳에 천연이끼인 ‘모스’를 활용한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서 자연친화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였다.

로비의 경우 대기, 접수, 검사동선 등 여러 기능적 경계가 중첩되어 있는 공간이고 환자를 비롯한 많은 방문객이 머무는 공간인 점을 감안해 스트레스 및 소음 감소에 초점을 두어 설계 하였으며, 다양한 감각 자극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오브제를 배치함으로서 다감각적인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유지 보수 없이 공기 중의 습도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를 선택하여 천연 공기 정화 효과 및 사계절 내내 자연에 노출되는 듯한 느낌을 주어 심리적 진정효과를 더했다.

시화병원 최병철 이사장은 “환자가 많은 병원의 특성상 방문 하는 것 자체로 스트레스나 피로감, 두려움을 느끼기 쉬워 자연적인 요소를 여러 공간에 배치함으로서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며, “쾌적하게 변화한 공간이 시화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길 바라고 누구보다 병원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