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일 오전 4시 기준, 기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26.3%) 인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으로, 이와 함께 미터기가 오르는 시점 및 속도도 빨라졌다. 

기본거리는 2㎞→1.6㎞로 400ｍ 줄었고, 거리요금 기준도 132ｍ당 100원→131ｍ당 100원으로 조정됐다. 시간요금 기준도 기존 31초당 100원→30초당 1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 중형택시 요금은 주행거리로 계산, 시속 15.33㎞ 미만을 달릴 경우 시간에 따른 요금까지 가산된다.

서울 모범택시와 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당 6500원→7000원으로 500원 인상됐다. 동시에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 대절요금 또한 택시 기본요금 조정(5000원∼1만원)에 맞춰 오른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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