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확대 강화…"F-22·F-35·항모 전투기 한반도로 출동"
한미연합연습 확대 강화…"F-22·F-35·항모 전투기 한반도로 출동"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2.0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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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회담 주최 '北미사일 정보공유 3국안보회의' 조기 개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연습이 한층 확대 강화된다. 

이는 미국의 전략자산(F-22·F-35 전투기, 핵 추진 항공모함 등)이 한반도로 더 많이 출격하고, 고도화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이 '슬로건'이 아니라 '견고하고 철통'같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날(31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후 공동성명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최근 북한의 핵 위협 및 미사일 고도화를 비롯해 안보환경 변화를 반영, 올해 연합연습과 훈련 규모를 더욱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연합 야외기동훈련의 규모와 수준을 더욱 확대하고,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 등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장관은 "저와 오스틴 장관은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연합연습 과 훈련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말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전개될  당시 시행했던 연합공중훈련이 동맹의 억제 능력을 현시하는 것에 깊이 공감하고, 향후 적시에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가 이뤄지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오스틴 장관 또한 기자회견에서 "이미 5세대 전투기(F-22, F-35와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를 전개했고, 앞으로 이 같은 것을 더 많이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보장을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조치를 공동으로 재확인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