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그린리모델링 완료
건설연,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그린리모델링 완료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1.3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성·에너지 효율화 중점…온실가스 감축 효과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사진=건설연)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사진=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 에너지 효율화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건설연은 경제성과 에너지 효율화 측면을 고려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냉·난방 부하 감축을 목표로 현장 진단 결과를 반영해 에너지 성능·근무 환경 개선 방안을 적용했다.

세부적으로는 프리패브(공장 제작 후 현장 조립) 건식 외단열 공법과 외단열·외방수 공법, 고성능 창호를 적용해 외벽과 창호, 옥상 외피 단열을 강화했다.

건설연은 그린리모델링 전·후 건물 현장 성능을 측정한 결과 난방 부하와 냉방 부하가 각각 66.6%와 43.4%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사용량과 요금도 리모델링 전과 비교해 각각 29%와 17.2% 준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간 복지센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16.5tCO₂ 감축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병석 건설연 원장은 "그간 개발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공공건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