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7600억원…전년 대비 3%↑
대우건설, 작년 영업이익 7600억원…전년 대비 3%↑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1.3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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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랜트 현장 본격 가동 영향…매출액도 증가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대우건설. (사진=신아일보DB)

대우건설이 작년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실적이다. 해외 토목·플랜트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며 매출액도 늘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액은 10조41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매출액 8조6852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7600억원으로 전년 7383억원 대비 2.9% 늘었고 순이익 또한 5080억원으로 전년 4849억원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놓고 보면 대우건설 매출액은 3조2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4387억원 대비 31.6% 많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와 2.8% 늘었다.

대우건설은 견고한 주택건축사업 부문 실적과 함께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에서 토목·플랜트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며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으로 수익성 확보 가능한 나이지리아와 이라크 등 거점시장 중심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0조9000억원과 신규 수주 12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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