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5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기업으로 선정
KB금융,  5년 연속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기업으로 선정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1.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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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
KB국민은행 본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은행 본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기관 블룸버그가 발표한 '양성평등 지수(Gender-Equality Index, 이하 GEI)'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GEI는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다양성 및 양성평등에 대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지수로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예방 정책 △대외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의 성과를 종합해 평가한다. 

KB금융은 유연근무제와 가족돌봄제도 등 워킹맘을 배려하는 가족 친화적 정책의 시행, 여성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직급별 여성 임직원 비율, 성희롱 예방 정책 공개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문화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KB 다이버시티(Diversity) 2027'을 수립해 채용 다양성을 통한 계층 포용, 성별·역량 다양성 확대를 통한 양성 평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성 평등 구현을 위해 여성 리더 20% 양성, 여성 핵심전문가 30% 육성 등 2027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도 공개하고, 이를 위한 '여성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및 포용적 제도 구축 등을 실천하고있다.

여성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그룹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WE STAR'를 중심으로 KB국민은행의 'KB 위(WE) 여성리더십 과정', KB증권의 '여성 팀장 벨류업(Value-up) 과정', KB손해보험의 'KB 드림캠퍼스 과정' 등이 있다. 여기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포용적 제도로 남·녀 직원 동일한 육아휴직 보장, 직장 어린이집 운영, 가족돌봄 휴가 및 난임 관련 휴직 제도 등을 시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5년 연속 편입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KB금융의 지속적인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18일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2023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에 선정되기도 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