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일부시설 제외
포항,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일부시설 제외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0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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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 주의 당부

경북 포항시는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 시설에 대한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행 첫 날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 착용 관련 지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 일부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이 해당하며, 대중교통에는 노선버스, 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등이 포함된다. 통학차량의 경우 전세버스에 포함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또한, 대형마트 안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약국을 이용할 때는 착용해야 하며 기차역의 경우 대합실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에 승차했을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강덕 시장은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에 실내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코로나 불확실성에 시기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병상 유지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