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민선 8기 군정 실질적 원년 본격 시동
평창군, 민선 8기 군정 실질적 원년 본격 시동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3.01.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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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유입·농업생산력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주안점
심재국 평창군수

평창군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해는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2023년도 한해는 파악된 군정상황을 바탕으로 민선8기의 기본공약과 가치를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민선 8기는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와 산재되어 있는 각종 현안을 신속하게 정리하였으며 △국·도비 1063억원 확보(평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 선정 231억원, 농촌생활권 활성화 농촌협약 체결 376억원, 지방소멸대응기금(기초) 도내 최대 확보 456억 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 증대(전지훈련단 유치 205팀 5만2282명 경제효과 27억원, 도단위 이상 대회유치 32개 대회 경제효과 33억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디지털 관광주민 2만3000명, 평창여행자카드 발급 1만2000장) △대학생 전액장학금 등 평창장학금 지원 확대(900명, 약 21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공모 선정(68세대, 212억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선제적 대응(특례 발굴 35건→핵심특례 선정 12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올해 보통교부세를 지난해 대비 약 22.7%(638억원) 증가한 3447억원을 역대 최대로 확보하였으며,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한해 군정을 5개의 전략목표를 15개 정책목표로 세분화해 미진한 부분은 하나하나 챙기면서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군민 생활 전 분야가 골고루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우선 목표로 인구유입 대책 마련, 농업생산력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3개의 분야에 주안점을 두어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규유입을 위해 강원도 최대로 확보된 지방소멸대응기금(광역+기초) 670억원을 마중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평창을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고,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하여 생활인구를 확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매년 40대부터 60대까지 중장년층인구가 평창군으로 순유입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귀농·귀촌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인구 유입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도시민이 찾고 싶고, 살고 싶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해서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농림축산업 분야에 투입하고, 농축산업 경영환경 개선과 안정화를 위해 당사국 기관 간 협약 체결을 통한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고령화와 일손 부족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고, 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운영으로 부족한 농업인력의 안정적 수급을 지원하며,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약 80억원을 투자하여 소모성 농자재를 반값으로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 단기 경기부양책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전지훈련 및 공공체육시설 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간 약 6만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훈련시설도 꾸준히 개선·확충하며, 1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2023년도 평창군정의 방향성에 맞추어 국비 확보 및 국회 예산심의 등 대외적 활동에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게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각종 국가시책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하여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