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서, 저혈당 쇼크 운전자 구조 후 긴급 이송
포항북부서, 저혈당 쇼크 운전자 구조 후 긴급 이송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0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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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북부경찰서 전경(사진=북부경찰서)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양덕동 소재 근무지로 출근하기 위해 영일만대로에서 지그재그 운행 등 위험운전을 하던 A씨(여, 40대)의 차량을 발견 정차시켜 구조해 긴급 이송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오전 9시 11분경 “영일만대로 가드레일 쪽에 위험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 2차 사고 예방 등 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출동해 순찰차를 이용 갓길로 유도, 정차시켜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운전자가 초점이 흐릿하고 몸을 흔드는 등 위험한 상황임을 파악하고 비상탈출 장치(레스큐미)를 이용해 운전석 뒷창문을 강제 개방 후 구조해 119구급차량으로 긴급 이송 후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김한섭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영일만대로 등 외곽도로의 특성상 차량들의 주행 속도가 빠르므로 2차 피해의 발생 우려가 있어 신속한 출동과 경찰관의 빠른 판단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