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죽항동 발전협의회는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주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죽항동 행정복지센터 터울림에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죽항동발전협의회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 독거노인 복달임 행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31일에는 시내 상가와 기관단체, 가정을 돌며 새해맞이 주민의 무사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
세시풍속이자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다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죽항동 발전협의회를 비롯해 각 마을 통장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다함께 기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임진수 발전협의회장은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를 통해 올 한 해 주민들의 오랜 소망과 행복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죽항동농악단의 신명나는 가락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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