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 경영비 절감' 유기질 비료 1만3642톤 공급
순창군, '농업 경영비 절감' 유기질 비료 1만3642톤 공급
  • 장양근 기자
  • 승인 2023.01.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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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군정목표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의 일환으로 관내 농가의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유기질 비료 1만3642톤을 4340여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올해 지원하는 유기질 비료는 총 5종으로 유기질 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질 복합비료)과 부숙 유기질 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며 종류 및 등급별로 포당(20kg 기준)1300원 ~ 1600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관내 생산업체 구입 농가에게는 포당 300원 추가 지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축산 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우선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농업인들이 차질 없이 영농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유기질 비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군 자체적으로 공급업체 품질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분기별 품질관리와 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 군수는 “토양 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이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어 돈버는 농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12월 초까지 신청받은 유기질비료는 최종 배정 물량에 따라 1월말부터 관할 지역 농협이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달한다.

[신아일보] 순창/장양근 기자

yg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