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재개발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환경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이해와 전망, 국제 전문자격증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은 다음 달 3일까지 '환경 전공 대학생 진로 탐색 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환경부 및 소속·산하 공공기관 업무 △환경산업 이해와 전망 △기업 환경안전업무 △탄소중립 시대 국제기구 역할 △국제 환경전문자격증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환경 현장 체험으로 꾸렸다.

강사진은 환경부·공공기관 간부와 제조·건설사 임원, 환경컨설팅업체 대표, 시민단체(NGO) 활동가 등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인천시 서구 환경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국립환경인재개발원 생활관에서 무료로 숙박하며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 참가 대상과 신청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환경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석 환경인재개발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산업 가치가 강조되고 관련 직업군 수요가 많아져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환경전공 대학생이 직업 선택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이런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인재개발원은 다양한 환경 관련 직업군과 발전상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방학을 이용한 교육 과정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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