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이마트, 연중 '통 큰' 세일로 소비촉진 이끈다
'30주년' 이마트, 연중 '통 큰' 세일로 소비촉진 이끈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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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EveryDay Lovely Place'…"온 세대 즐겨 찾는 곳"
2월부터 캠페인 전개…경품·댓글·인증샷, '이마트송' 송출
30주년 홍보 게시물이 걸려 있는 이마트[사진=이마트]
30주년 홍보 게시물이 걸려 있는 이마트[사진=이마트]

업계 1위 이마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연중 ‘통 큰’ 세일을 열고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1993년 1호점 창동점 오픈 후 지난 30년간 보내준 고객의 사랑과 감사 의미를 담아 2월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의 30주년 슬로건은 ‘EveryDay Lovely Place’다. 고객에 대한 감사와 함께 ‘언제나 사랑이 넘치는 공간’으로 계속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국내 대표 대형마트로서 핵심 영업전략이기도 한 ‘상시 최저가(EveryDay Low Price)’를 응용한 표현이기도 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이마트는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본연의 역할에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큰 상품과 서비스를 크게 늘려 고객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이어질 ‘이마트 30주년 캠페인’은 대형 경품 증정, 과거 이마트 방문 향수를 불러일으킬 감성 이벤트,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행사 등으로 나뉜다.

첫 번째 이벤트는 2월3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대형 경품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1번이라도 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1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후 이마트앱에서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1명당 1번이다. 이마트는 창립 연도인 1993년을 기념해 1993명에게 추첨을 통해 전기차, 골드바, 공기청정기 등을 선물한다.

이마트는 이마트와 연관된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을 모아 참여자에게 경품을 주는 ‘내 e야기 좀 들어봐’ 이벤트도 2월6일부터 24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인스타그램 이마트 공식 계정에서 댓글로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사연으로 채택된 3명에게는 이마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이마티콘 30만원어치를 증정한다. 또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이마티콘 3천원권도 제공한다.

또 이마트 30주년을 알리는 현수막, 홍보영상 등 다양한 게시물을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 ‘#이마트30주년’을 해시태그해 올리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2월13일부터 24일까지다.

이마트는 이마트에서의 다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2월3일부터 매장에서 ‘이마트송’을 송출한다. 이번에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컬래버레이션 버전도 준비해 이르면 3월 초 공개한다.

이마트는 특히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쇼핑 체험을 통해 장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경제 관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30년 동안 이마트를 이용하고 아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년 내내 쉬지 않고 감사를 표현할 것”이라며 “좋은 품질과 싼 가격으로 고객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업의 본질도 어느 때보다 더 확실히 수행하겠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