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1.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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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디지털·業경쟁력 3대 전략 과제 발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5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에서 그룹 경영진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5번째)이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에서 그룹 경영진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하나금융그룹 출발 2023:One Spirit! 세계를 미래를 하나로!’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등 15개 그룹 관계사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 등 약 4000명이 참여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2023년 3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3대 전략과제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글로벌 위상 강화 △디지털 금융 혁신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구체화한 것이다.

먼저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하나금융은 글로벌 25개 지역, 206개 네트워크에서의 지역별·업종별 차별화 전략, 해외 인수합병(M&A) 및 디지털 현지화 등을 추진한다.

또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해선 빅테크와의 경쟁을 넘어선 협업 패러다임 도입, 비금융 업종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한 혁신금융 모델 창출, 빅테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의 확장 및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하나원큐 고도화 등에 주력한다.

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기업금융 통합 플랫폼을 통한 기업 주거래 강화, 오프라인 자산관리를 디지털로 연계한 PB 모델 고도화, 개인-가족-기업 토털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비은행 부문 제휴·투자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그룹 내 협업 활성화·가속화 통한 시너지 추진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이제 국내외 1100여개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2만1000여명의 인재가 함께 꿈을 키워가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2023년에도 그룹 모두가 하나의 정신(One Spirit)으로 하나가 돼, 그룹의 지향점인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