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수출 논의
SK에코플랜트, 환경부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수출 논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1.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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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신산업 발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
(왼쪽 다섯 번째부터)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등이 지난 26일 인천시 서구 경인환경에너지를 방문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환경시설관리' 산하 '경인환경에너지'에 지난 2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시설관리는 종합 환경 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1290여 개 수처리시설과 4개 소각시설, 매립시설, 폐유·폐수 처리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한화진 장관의 경인환경에너지 방문은 환경부 차원에서 녹색 신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을 살피고 현장 애로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계획됐다. 환경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 물 산업 등 3대 녹색 신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한화진 장관 등은 SK에코플랜트가 자체 보유한 소각로 AI(인공지능) 운전 최적화 솔루션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해외 진출 전략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경일 사장은 "혁신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환경부와 협력을 강화해 성장성 높은 글로벌 녹색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특히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녹색산업 수출 얼라이언스(동맹) 출범식'에 참여해 환경부와 녹색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환경부는 단위 사업별 수출·수주 지원전략을 공동 수립하기로 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