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경제지표 개선·中 경제 재개 2% 상승
[국제유가] 美 경제지표 개선·中 경제 재개 2% 상승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1.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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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81.01달러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 데이터와 석유 최대 수입국 중국의 경제 재개에 약 2%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6달러(1.07%) 오른 배럴당 81.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1.35달러(1.6%) 오른 배럴당 87.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견조한 국내총생산(GDP) 데이터와 경제 재개에 따른 중국의 원유 수요 확대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실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시장 예상치(2.8%)를 웃돌며 2.9% 증가했다.  

또한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53만3000배럴 증가한 4억48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체제 완화에 따른 여행객 증가 등도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UBS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재개가 수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