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보일러‧수도관 얼었을 때… 동파 시 주의사항은?
계량기‧보일러‧수도관 얼었을 때… 동파 시 주의사항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1.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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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추위와 눈이 이어지면서 계량기 동파 피해도 속출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과 인천에서는 524건의 동파 피해가 접수됐다. 경북과 경기 지역에서는 16건의 수도관 동파가 발생했다.

수도계량기를 비롯해 수도관, 보일러 배관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보온이 필수적이다. 배관 주위에 헌 옷이나 보온재를 채워 냉기를 막아야 한다.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위해 테이프로 밀폐하거나 비닐‧단열재로 덮는 것이 좋다.

보온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었다면 따뜻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녹여야 한다.

심하게 언 경우에는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계량기를 교체해야 한다. 특히 빠르게 녹이기 위해 5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을 경우에는 계량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다. 또 토치나 헤어드라이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계량기 파손과 화재 발생 위험이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