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시험·분석 능력' 대부분 적합
작년 환경시험·검사기관 '시험·분석 능력' 대부분 적합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1.2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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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도 99%·현장평가 98.7% 적합 판정

지난해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부분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도 전국 환경시험·검사기관에 대한 정도관리를 평가한 결과 대부분 실험실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정도관리는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화기구 평가방식(ISO/IEC 17043 및 17025)에 따라 숙련도 시험과 현장평가로 진행한다. 

매년 표준시료에 대한 분석 능력과 시료 채취를 위한 장비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숙련도 시험에는 지난해 총 1224개 시험실이 참여해 99%인 1212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현장평가는 실험실 종합 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450개 시험실 중 98.7%인 444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3년마다 하는 현장평가는 평가위원이 시험·검사기관 시험실을 직접 방문해 환경과학원 정도관리 분야별 평가표에 따라 진행한다. 

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말 정도관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시험·검사기관에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444개 시험실에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유효기간인 정도관리 검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장은 "환경시험·검사기관 시험실 운영 능력 향상과 시험·분석 결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