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호주서 허가 획득…오세아니아 첫 발
대웅제약 '나보타', 호주서 허가 획득…오세아니아 첫 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1.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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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루스가 현지 유통·판매 담당…"글로벌 NO.1 자리매김 노력"
나보타[이미지=대웅제약]
나보타[이미지=대웅제약]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호주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오세아니아 지역 첫 발을 내디뎠다.

대웅제약은 최근 호주에서 ‘누시바 100유닛’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허가신청 1년여 만이다.

이번 호주 품목허가 획득으로 나보타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대웅제약은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이 목표다.

누시바는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호주에 발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로 미국, 유럽 등 해외 진출과 성과에 협력해온 에볼루스가 호주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에볼루스는 보툴리눔 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성공적인 점유율 증대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디코 마케팅을 주도하고 호주에서도 성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대웅제약과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호주는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0위권 안에 드는 대형 시장으로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000억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비외과적 시술 중 보툴리눔 톡신의 비중이 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시술 비용도 높은 편이다.

박성수 부사장은 “호주인들에게 뛰어난 안정성과 품질을 갖춘 누시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빠른 호주 시장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중국 등 다수 국가에서 허가 취득과 발매를 이뤄내며 글로벌 No. 1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