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불고기버거' 가격 또 오른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가격 또 오른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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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일 84개 메뉴 최대 400원 인상
서울의 어느 롯데리아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서울의 어느 롯데리아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롯데리아가 또 다시 햄버거 가격을 올렸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오는 2월2일부터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등 버거류 14종을 포함한 메뉴 84개 품목 가격을 평균 5.1%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상 폭은 최대 400원이다.

내달부터 인상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가 단품 기준 각각 4500원에서 4700원, 세트메뉴는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조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류 공급 차질과 물류비·인건비 상승 등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이라 가맹점 동반성장, 소상공인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의 가격인상은 이번을 포함해 최근 1년 여간 세 차례 이뤄졌다. 

실제 2021년 12월에 이어 지난해 6월에 불고기버거 등 81개 메뉴 판매가를 평균 5.5% 올렸다. 불고기버거의 경우 2021년 12월 인상 직전 단품 3900원이었으나 이번 인상으로 4700원으로 책정되면서 800원을 올린 셈이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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